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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AS정책 이랬다저랬다 ...소비자 혼란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5-10-16 00:00:00
  • 조회4193

글로벌 크리스털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AS정책을 번복해 소비자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 9월 보증서가 없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소비자는 AS를 제외시켰다가 한 달 만인 10월 4일 보증서가 없어도 구입 이력만 확인되면 AS를 받을 수 있다고 정책을 번복했다. 변경된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공지조차 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사는 오 모(여)씨도 스와로브스키의 갑작스런 AS 정책 변경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2011년경 신세계백화점에서 스와로브스키 목걸이를 산 오 씨. 얼마 전 목걸이가 끊어져 근처 매장에 AS를 받으러 간 오 씨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2015년 9월부터 규정이 바뀌어 보증서나 회원가입이 돼 있어야 AS가 가능하다는 것.

3, 4년 전 구매한 거라 보증서가 어디 있는지, 현금으로 샀는지 카드로 결제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오 씨는 “정품을 샀는데도 보증서가 없다는 이유로 사설 AS업체를 이용해야 하다니 억울하다”며 “아무런 안내도 없이 AS가 안 된다니 이제 어디 가서 AS를 맡겨야 하느냐”고 기막혀 했다.

이에 대해 스와로브스키 고객센터에 확인한 결과 “병행수입품이 많아져 정품을 구매한 분들이 오히려 AS지연 등 불편을 겪는 점을 간과할 수 없었다”며 AS정책이 바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오 씨의 사례처럼 정식 매장에서 구매했음에도 보증서가 없는 경우를 감안해 카드 결제 등을 통해 구입 경위가 확인되면 AS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확한 AS 규정이나 번복 사유에 대해 스와로브스키 공식 채널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해외 주얼리 브랜드는 업체마다 보증서 필요성 유무가 갈렸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는 보증서가 없어도 정품임이 확인되면 AS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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