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WCA

 

9월 6일(수) 오전11시~11시30분, 부설YWCA어린이집 텃밭에서 6,7세 원아들이 모여 텃밭을 가꾸었습니다. 여름내 잦은 비와 더운 날씨였지만 입추가 지나면서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 그동안 잘 돌보지 못했던 텃밭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무릎을 훌쩍 넘을 정도로 커 버린 잡초들 속에 고추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고추와 감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잡초를 뽑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벌레가 너무 많아요.”라며 무서워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농약을 뿌리지 않아 벌레가 사는 땅에서 자란 작물이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지 알아보며 씩씩하게 잡초를 뽑아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수고하여 가꾸었기에 맛있는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음을 알아보며, 맛있는 음식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수고해 주시는 많은 분에 감사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