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WCA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동백일터클리닝)는 부산시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강서구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하여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 사업을 통하여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재예방시설 분야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근로자 작업복은 기름때 등 심한 오염과 세균감염 우려로 일반세탁소에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정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우려하여 마음 놓고 세탁기를 돌릴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는 산단 근로자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러한 세탁사업은 국비 2.5억과 부산시 1.5억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으며, 세탁기 5대와 건조기 6개 등을 갖춰 하루 최대 2,400벌을 세탁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공동세탁소의 운영은 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담당하게 되었으며, 1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1벌당 세탁료는 하복기준 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하여 부담을 줄였으며, 신청을 통해 접수된 물량은 강서구지역자활센터 동백일터클리닝의 참여주민들이 직접 수거 후 배달한다. 강서구지역자활센터는 본 세탁사업단을 통하여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자활참여주민들의 자립·자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백일터클리닝 공동세탁소는 강서구의 미음산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7일 개소식을 통하여 2주간의 시운행을 거쳐 정식 운영한다. (동백일터클리닝 –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단로295번길 6 / 051-941-4944)